생명공학29 6. DNA에서 단백질로: 전사, 번역-2 번역 (Translation) 전사 과정을 통해 mRNA가 만들어지면, mRNA를 토대로 아미노산 서열이 만들어집니다. mRNA가 단백질이 되는 과정을 번역이라고 합니다. mRNA는 4가지의 뉴클레오타이드를 가지고 있지만, 아미노산은 총 20종류가 있기 때문에 아미노산이 일대일 대응으로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mRNA의 뉴클레오타이드는 3개씩 한 조로 연속적으로 읽힙니다. 이때 3개의 뉴클레오타이드를 코돈이라고 부르고, 코돈들은 각기 하나의 아미노산을 인지합니다. 코돈의 조합은 총 64개가 가능한데, 같은 아미노산을 지정하지만 서열이 다른 코돈들이 존재하고 아예 사용되지 않는 코드도 존재합니다. 이때 mRNA에 있는 코돈이 아미노산과 직접 결합하지 않습니다. 코돈과 아미노산 사이에 어댑터 역할을 해주는 .. 2023. 10. 23. 4. DNA: 유전 정보 저장소 DNA 구조와 기능 생명은 생물체의 생성과 유지에 필요한 유전정보를 저장, 검색, 해독하는 세포의 능력에 의해 좌우됩니다. 이런 유전정보는 세포분열을 통해 다음 세대로 전달됩니다. 이와 같은 정보는 살아있는 세포 안에 유전자로서 저장됩니다. 1940년대에 DNA가 유전정보 전달체로 규명되었습니다. 이전 글에서 DNA에 대해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DNA의 뉴클레오티드의 중합체이며 이중 나선 가닥으로 존재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뉴클레오타이드는 당의 3’-수산기와 인접한 당의 5’-인산기 사이에 형성된 이 인산 에스테르결합에 의해 공유결합되어 당-인산 골격을 이룹니다. 따라서 한 가닥의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사슬은 화학적 극성을 갖게 됩니다. 이와 같은 DNA의 극성은 한쪽 끝을 3’ 말단, 다른 한쪽 끝을.. 2023. 10. 23. 3. 물질대사: 이화작용, 동화작용 물질대사란 무엇인가? 이전 포스팅에서는 생물체를 구성하는 성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물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에 대해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생물의 세포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일어나는 모든 화학 반응을 ‘물질대사’라고 합니다. 대사는 크게 이화작용과 동화작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화작용은 세포 호흡을 통해 유기 분자를 분해하고, 이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 반응입니다. 동화작용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세포의 구성 성분을 생산하는 반응입니다. 대부분의 살아있는 유기체의 주요 에너지원은 포도당과 지방산과 같은 영양소의 이화 분해를 통해 생성되는 아데노신삼인산(ATP)입니다. 물질대사 과정 중에 하나의 화합물이 여러 단계의 반응을 거쳐서 다른 화합물로 바뀌고, 과정마다 효소들이 .. 2023. 10. 22. 2. 당, 지방산, 아미노산, 뉴클레오타이드 - 세포내 유기 분자 세포 내 분자들 생물체는 기본적으로 탄소화합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탄소는 다른 4개의 원자와 결합할 수 있어서 거대 분자를 형성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포가 생산하는 탄소화합물을 유기 분자라고 합니다. 세포에는 4가지의 주요 유기 분자가 존재합니다. 4가지 주요 유기 분자는 당, 지방산, 아미노산, 뉴클레오타이드입니다. 세포 내의 작은 유기 분자는 거대한 유기 분자를 형성하기 위한 단량체입니다. 1) 당 당류는 세포의 에너지원이며 다당류의 구성단위입니다. 가장 단순한 당은 단당류이며, 이들로 이루어진 분자는 탄수화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대부분 탄소, 수소, 산소가 1:2:1의 비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학식 : CnH2nOn). 단당류는 공유결합에 의해 더 큰 탄수화물을 형성할 수 .. 2023. 10. 22. 이전 1 ··· 4 5 6 7 8 다음 반응형